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있던 다른 참석자의 몸에서 신종 마약이 검출됐습니다.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는 어제(11일) 구속한 모임 주최자 2명 중 31살 이 모 씨와 아파트 현장에서, 이른바 '천사의 가루'로 불리는 신종 마약을 검출해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마약은 원래 수술용 마취제로 개발됐지만, 자살 충동 등 부작용이 심해 사용이 중단된 약품입니다.
경찰은 이 씨와 함께 모임을 주도한 45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모임에 참석한 다른 17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마약 혐의로 적발된 공무원이 6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공무원은 6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된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소속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청 19명, 교육부 6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명 순이었습니다.
기자 : 강민경
기자 : 김다현
제작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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